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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시니어가 함께 만든 자서전, SK하이닉스 실버프렌드 사업의 따뜻한 변화

글을 쓰긴 어렵고, 컴퓨터는 낯설지만... 내 이야기는 들려주고 싶었어요."

AI가 시니어의 삶에 따스한 변화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한 ‘시니어 AI 메모리 케어 프로젝트’는 이런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적 시도가 아닌, 시니어의 삶과 추억, 감정을 존중하고 기록하는 따뜻한 여정이었습니다.

2025년을 향해, AI는 이제 시니어의 기억을 돌보는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말만 하면 책이 되는 마법: AI가 도와준 시니어 자서전 만들기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바로 “AI 대화 기술과 그림일기를 통한 자서전 기록”입니다.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AI와 대화를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그 대화 속 이야기를 AI가 정리해 한 편의 글로 만들어주고, 그에 어울리는 동화풍 일러스트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글쓰기나 타이핑이 어려웠던 분들도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담은 한 권의 자서전을 출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모두가 작가가 된 전시회, 지역사회와 함께한 감동의 시간


이천시에 거주하는 130명의 어르신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셨습니다. 이들의 자서전은 단순히 개인의 기록을 넘어서,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와 나누는 소중한 유산이 되었습니다.

2025년 9월,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이천시립효양도서관에서 열린 자서전 전시회에서는 시니어 작가들이 직접 책에 서명하고,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따뜻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시니어를 위한 AI의 정서적 돌봄 기능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글을 써주는 기술이 아니라, 시니어의 일상과 정서를 보듬는 돌봄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AI는 날씨 이야기로 시작해, 어릴 적 추억, 가족 이야기, 삶의 전환점 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고,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림일기 기능은 시각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이야기와 감정을 더 깊이 있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요즘 뉴스마다 AI라고 하도 떠드는데 그게 뭔지 도통 알 수가 있어야지. 근데 이번에 AI로 그림일기도 쓰고, 자서전도 내면서 내가 작가가 되었네. 살면서 내 이야길 책으로 낼 줄 누가 알았겠나" (프로젝트 참여 어르신)

AI로 남긴 나의 기억, 지역사회와 세대 간 소통의 연결고리로

AI 자서전은 시니어 한 사람의 기록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기억을 담는 문화적 유산으로 거듭났습니다. 출간된 자서전은 가족뿐 아니라 도서관, 복지관 등에 비치되어 세대 간 공감과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곁에서 함께 참여하며, 시니어들이 AI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소통의 가교이자 정서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실버프렌드 사업: 기술에 따뜻함을 더하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AI 스피커를 활용한 시니어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고, 2025년부터는 ‘AI 솔루션 기반 기억 기록 공유’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AI 메모리 케어 프로젝트’는 시니어들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기술보급을 넘어, 시니어의 정서를 돌보고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따뜻한 사회공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이, 더 많은 시니어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AI는 차가운 기술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사례입니다. SK하이닉스와 같은 더 많은 기업들이 이와 같은 사업에 참여하여, AI가 시니어의 복지 향상과 디지털 리터러시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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